▲ 장애인체육해단식.
충남도 장애인체육회는 17일 천안 드라마웨딩홀에서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갖고 한 해 동안 장애인체육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은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양승조 국회의원, 충남도의원을 포함해 도 장애인체육회 이사, 가맹단체장, 시·군 지부, 종목별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부 일정은 도 장애인체육회 박노철 사무처장의 대회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단기 반납, 유공자 표창,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및 전국 장애인체전 입상자·단체에 대한 포상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노철 사무처장은 “한 해 동안 도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수고한 열정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오는 2016년 전국장애인체전이 아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략종목을 적극 육성해 전문체육이 강한 충남도로 거듭하는 초석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홍성군장애인체육회 등 기관 및 개인 5명이 충남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체육회장상은 보령시장애인체육회 권혁영 부회장 외 15명, 도의장상은 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 이은영 회장 외 5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도, 육상, 휠체어럭비 종목 입상 선수에 대한 포상과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입상한 경기단체, 지도자, 선수 등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허승욱 부지사는 “올 한 해 충남도 선수단은 국내외 굵직한 대회에서 도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장애를 딛고 일어서 감동 스토리를 통해 도민의 자긍심이 되어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제34회 장애인체전에 출전한 충남도 대표 선수단은 총 26개 종목에 422명이 참가해, 금 39개, 은 51개, 동 46개를 획득하는 등 종합점수 9만 4763점을 얻어 종합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