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동구가 2014 서울시 주관 주차환경 개선 분야 사업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평가는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더불어 날로 심각해져 가는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담장허물기 ▲부설주차장 공유(학교·공공시설물 야간개방, 부설주차장 지도점검 등)▲우수사례(특수시책) 등 2개 분야 5개 항목 14개 지표로 이뤄졌다.
성동구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장축산물시장에 주차공간을 늘린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장은 지난 2013년 서문 공영주차장 144면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장 인근 노상 공영주차장에 대형차량(관광버스) 주차장을 확보하는 사업을 특수 시책사업으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자치구 최초로 조례를 개정하는 등의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성동구 관계자는 “현재 성동구는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담장 허물기와 부설주차장 공유를 추진하기 어려운 여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장허물기, 학교·공공시설물 야간개방 등을 적극적으로 추친해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한 점을 높게 산 것 같다”고 전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평가에서 우수구, 올해는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에서는 주택가 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수 있는지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담장허물기를 통해 이웃과 열린 관계를 정립하면서 주차난도 해소하는 데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