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해양수산부는 12월 4일 서울 해양환경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선체처리 관련 기술검토T/F'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천안함과 서해훼리호의 인양사례, 세월호 상태 및 선박의 구조, 수색구조과정에서 조사된 해역의 물리적 특성, 세월호 사고지점의 잠수여건과 잠수기술, 잔존유 오염방제사례 및 최신 방제기술, 외국의 선체 인양사례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세월호의 주변여건 등을 감안한 인양방법 검토와 관련해서는 국내외에 유사사례가 없는 점을 감안해 적용 가능한 인양방법과 불확실성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앞으로 기술검토를 위해 필요한 세월호 선박 내외부 상태의 조사, 조류속도 및 밀물?썰물 변화측정, 해저면의 토질조건 조사 등의 현장조사계획에 대해 민간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논의결과 12월 중에 선박 및 장비 등을 투입할 수 있는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실시하되, 가능한 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어제(12월 4일)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었으며, 향후 3차 회의는 현장조사계획과는 별도로 분야별로 전문적인 기술검토를 진행한 후에 협의를 거쳐 개최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개최한 실종자가족들과의 제1차 소통협의회에서는 '세월호 선체처리 검토를 위한 기술검토 T/F' 진행과정을 실종자가족들과 소통협의회를 통해 공유하기로 했으며, 실종자가족들이 기술검토 T/F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곤란하나 전문가를 추천해 기술검토 T/F에 의견을 제시하거나 기술검토 내용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