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2014년 산불조심기간(12월 15일까지)을 맞이해 지난 2일 둔촌동 일자산 도시농업공원 내에서 산불유관기관과 합동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에는 강동구 및 강동소방서 소속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그리고 의용소방대원 등 총 100여명과 산불진화차량,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 등 다양한 진화장비가 투입되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한 기관 간 진화공조체제와 산불진화인력의 진화임무수행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연막탄을 이용하여 일자산 피크닉장 내 산불을 형성하는 것으로 오전 10시 시작됐고, 강동소방서를 통한 목격자 산불 신고 및 강동소방서에서 강동구청으로 상황접수·보고·전파가 이뤄졌으며, 주불진화와 잔불진화까지 50분 내 모두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우리구는 산불예방을 위하여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만전의 태세를 갖추고 있으나,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건조한 날씨에는 산불이 나기 쉽다. 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