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국비가 당초예산안에 편성된 1조 2천 25억보다 216억이 증가한 1조 2천241억원으로 확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2015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심의결과 제주특별자치도와 관련된 예산이 20개 사업․216여억원이 추가로 최종 반영 된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사업으로는 제주 4·3관련 사업인 평화공원 3단계조성사업에 20억원, 평화재단 출연금에 10억원이 증액되어 평화공원조성사업의 마무리와 4․3관련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전망이며, 폐기물 매립·소각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비로 45억 9천만원이 반영됨으로서 2016년부터 착공(2018년도 준공목표)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외부유입인구 및 관광객 증가로 인한 생활쓰레기 처리난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말산업 특구와 연계한 거점조련센터, 마로, 승용마생산기반확충사업인 말산업육성사업에 30억원 반영과 용암수 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창조산업인 용암수융합산업에 10억이 증액되어 신성장동력산업육성에 밝은 전망을 주게 됐다.
2015 국가예산안의 제주지역사업 증액 규모는 지난해 95억 4천여만원과 비교할 때 2배이상 늘어난것으로서 국회증액사상 최대규모로서 지역 주요현안사업들이 대부분 반영된 것이다.
이처럼 국회 증액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9월부터 제주자치도가 국회심의대응반을 편성하여 지역 국회의원들과 상임위·예결위에서 사업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절충활동을 한 결과로 풀이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6년도 국비사업에 대해서도 예산편성 순기이전 신규사업 발굴과 사전절차 이행 등을 완료하는 등 국가예산이 적기에 반영되도록 해 지역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