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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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초등학교(교장 이용우) 1.2.3학년 학생들은 26일 학교 돌봄교실에서 전통음식인 강정만들기 체험학습을 했다.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친환경 유기농으로 재배하여 수확한 땅콩, 들깨, 해바라기씨로 강정을 만들었는데, 2주 전에 수확한 견과류를 잘 씻어 말리고, 고소하게 볶아 엿을 섞어서 굳히고, 자르고, 먹어보며 그동안 사먹던 강정보다 훨씬 맛있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을 마친 2학년 노유나 학생은 “강정을 만드는 것이 복잡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고, 우리가 수확한 것으로 만들어 보니 더욱 좋았어요. 집에 가지고 가서 가족들에게 자랑할거예요”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용우 교장은 “한 해 동안 텃밭가꾸기 체험활동을 하며 학생들은 좋은 식재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교육가족 모두가 식생활 개선에 동참하는 바람직한 계기가 되었다. 기산의 꿈나무들이 식재료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우리 몸에 좋은 친환경 음식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