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오는 8일에서 12월 14일까지 차량통행이 적은 주말시간(토요일 오후 11시 ~ 일요일 오전 8시)에 5회에 걸쳐, 성내고가교의 상판(P.S.C BEAM, 60개) 거치작업을 위해 미포조선 방향 우회전 전용차로를 통제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이 구간은 1차로 우회전 전용차로와 2, 3차로 좌회전 차로로 통행하고 있으며, 우회전 전용차로 통제에 따른 차량이용자의 불편해소를 위해 공사구간 내 임시로 우회전 전용차로(L=110m, B=3.0m)를 설치 운영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사전에 관할 경찰서와 협의를 거쳤으며, 임시 우회전 차로 이용을 위해 공사장 인근에 공사표지판, 경고등, 교통안전표지 등을 설치하였고, 공사 당일 안전요원 등의 배치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성내고가교 설치공사는 9월에 기초설치공사를 모두 끝냈고, 상판거치 작업 후 포장 및 부대공사를 내년 3월말까지 완료하여 임시개통 할 수 있도록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총 5,3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까지 길이 8.38km(본선 5.62km, 접속도로 2.76km), 2 ~ 4차로 규모로 201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현수교 상판 포장작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88%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