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5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 구, 군 공직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11월 공직자 직장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공직자의 리더십과 팔로워십 함양을 위해, 현재 부산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특강 강사로 초청했다.
이번 강연의 모티브가 된 책은 ‘술탄과 황제’로, 1453년 비잔틴 제국 함락사를 술탄과 황제라는 두 제국 군주의 리더십 측면에서 파헤친 역사 교양서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공직자에게 리더십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김형오 전 의장이 오랜 연륜과 경륜을 560여 년 전 세계사에 접목시켜 풀어낼 이야기는 세월호 참사 이후 리더십 실종을 우려하는 이 시대 공직자에게 깊은 공감과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리더십과 팔로워십은 동전의 양면과 같음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다방면의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그들의 삶과 인생관, 국가관을 듣는 특강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