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등록차량 50만 대 시대 열어
  • 안종호
  • 등록 2014-10-10 17:35:00

기사수정
  • 10월 10일 등록차량 총 50만 15대 … 가구당 보유대수 1.14대

울산광역시는 10월 10일 오후 3시 현재 울산지역 등록차량이 총 50만 15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등록차량  50만 대 시대를 열었으며 통계적으로 울산에 거주하는 모든 가구는 1대씩의 자동차를 보유하게 된 셈이다. 

 

차량등록 현황을 보면 승용차가 41만 2050대로 8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승합차 1만 7405대, 화물차 6만 8265대, 특수차 2295대 등이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15만 3440대로 가장 많고, 울주군 10만 2310대, 중구 9만 5875대, 북구 8만 7145대 등이며 동구가 6만 1245대로 가장 적다.

 

지난해 9월의 48만 2,000여 대와 비교하더라도 3.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3.4%보다 0.2%가 높은 것으로 월평균 1,500여 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자동차가 증가한다면 28년 뒤인 2042년이면 울산시도 자동차 100만 대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의 자동차 50만 대 시대는 광역시 승격 이후 17년 만으로 광주의 24년보다 7년이나 빠르다. 

 

자동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타 도시에 비해 소득수준이 높아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고 외제차와 하이브리드, 디젤 차량의 수요 증가, 40여 종의 다양한 신차 출시 그리고 자동차의 내구성 향상으로 사용 연한이 늘어나고 경기 침체로 인한 폐차 감소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제차의 경우 지난해 9월말 9864대 대비 31.5%가 증가한 1만 2976대로 전국 평균 증가율 22.7%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이브리드와 디젤 차량은 전년도 8월 동기대비 26%(2264대 → 3842대)와 7%(17만 3802대 →18만 6171대)로 각각 증가했다. 폐차(말소)는 전년 동기 1만 4,891대 대비 4.8%가 감소한 1만 4181대로 차량 증가를 견인한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이제까지의 자동차보유는 도시의 발전과 부의 상징을 나타내는 지표로 받아들여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동차는 소유의 개념에서 이동수단의 개념으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자전거와 보행자 중심의 녹색교통이 각광을 받는 시대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고 교통정책 또한 이에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1,990여만 대로 경기 460만 대, 서울 300만 대, 경남 150만 대, 부산과 인천 120만 대 등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6.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7.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