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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시·군의 하위직 인사교류가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간 상생발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29일 주낙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에서 파견 온 직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1년간 도청 파견근무를 마치고 소속 11개 시·군으로 복귀하는 7급 이하 공무원 26명(남 11, 여 15)을 대상으로 그간의 노고 격려와 하위직 인사교류의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개최됐다.
관광진흥과 행정7급 권희경(구미시)씨는 "도청에서 경북의 관광발전을 위한 시책개발에 참여한 지난 1년은 공직자의 역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사교류가 계속 이어져 도와 시·군이 서로 소통하고 업무적으로 더 많은 협력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파견 중에 도청 전입시험에 합격해 파견기간 종료와 함께 10월 1일자로 도에 전입하게 됐다.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파견근무 기간이 종료돼 복귀하는 시·군 소속 공무원 29명 중 9명(남 3, 여 6)은 도 전입시험에 합격해 도에 전입발령이 예정돼 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낯선 환경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청직원 못지않게 열심히 일해 준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도청근무 경험을 자양분으로 도와 시·군의 가교역할은 물론, 상생과 동행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7급 이하 인사교류는 도와 시군의 상호 이해 증진과 공동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지난 2012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으며, 현재 3차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