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30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 및 유행에 대비해 우선접종대상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 59개월 소아, 장애인,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구·군 보건소에서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접종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등 지역특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접종 시 신분증, 기초생활수급자증, 장애인증명서를 꼭 지참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통상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고 있어 우선접종대상자의 경우 본격적인 유행발생 이전에(10월 ~ 12월)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또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당부하며,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시민들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과 기침에티켓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소별 접종일자는 남구 9월 30일, 동구·북구 10월 1일, 울주군 10월 7일, 중구 10월 13일부터이며, 예방접종 초반의 혼잡을 예방하고 안전예방접종실시를 위해 동별 접종일정을 지정하고 사전 홍보하여 해당 동 일정에 접종대상자가 보건소를 방문하여 접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