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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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도지사는 8월 29일 오후 ‘추석절 재난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를 방문해 비상근무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예년과 달리 추석이 일찍 시작되고 대체휴무 등 길어진 연휴를 맞이하여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의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북부지역 11개 소방관서가 실시하는 현장중심의 재난행정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을 펼쳐 ‘도민의 안전한 추석 쇠기’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는 금번 추석연휴기간(9.6.~9.10.)동안 북부지역 11개 소방서장 중심의 현장대응활동 강화를 위하여 소방서장의 지휘선상 근무를 실시하고 전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즉각 대응체제로 유지하는 한편 각 종 재난의 예방활동으로서 대형화재취약대상·화재경계지구 등 사전에 고위험군으로 지정된 대상에 대하여 소방차량을 이용한 기동순찰과 기차역·버스터미널 등 다중 밀집지역에 소방력을 직접 배치하는 적극적 전진배치를 실시한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북부본부 4층에 위치한 ‘119통합상황실’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119전화를 받고 있는 소방대원에게 추석 연휴 기간 중 성묘객에 의한 산불 등 재난발생을 예의주시하고, 요즘 이상기온으로 많이 발생한 말벌에 쏘여 심각한 상황에 이르는 환자가 다수 발생한다는 보고를 들었다며 신속히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백화점·영화상영관 등 도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의 재난발생은 다수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신고전화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세월호 사건’과 같은 참사를 예방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