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군수 이현종)이 민속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민경제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위해 물가안정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 추석은 시기가 빠르고 기상악화로 과일, 채소 등의 작황이 좋지 않아 물가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물가불안 요인 차단과 안정을 위해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 안정관리에 들어간다.
군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불공정 상거래행위(사재기, 끼워팔기, 원산지 허위표시, 가격담합 인상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점검과 추석 성수품에 대한 수급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고발과 불공정 상거래행위 신고·접수 처리,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 유지, 그리고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지역상품의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3일(수) 오후 2시 신철원 전통시장에서 군수, 실과장, 등 전 공무원 및 사회단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및 지역산품 사랑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특히, 어려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사랑을 실천을 확산하는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더불어 앞으로 닥칠 수 있는 전력난 위기를 선도적으로 대비하고 선진적 에너지 소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1가정 100W 줄이기 운동”등 유관기관ㆍ사회단체가 함께하는「에너지절약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여 지역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각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물가 불안요인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추석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서민생활이 안정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고객불편 해소 및 영세상인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지역문화의 중심으로서 생동감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서민생활안정과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