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외국인주민수 54,394명, 주민등록인구 대비 1.5%
  • 전태규
  • 등록 2014-07-14 16:14:00

기사수정

▲ 외국인주민수 변동추이     © 부산시 제공

▲ 외국인주민 유형별 현황     © 부산시 제공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2014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14.1.1.기준)’에 따르면, 부산시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귀화자·외국인주민 자녀(이하 ‘외국인주민’)는 모두 54,394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부산시 전체 주민등록인구(3,527,635명) 대비 1.5%에 해당돼 시민 100명중 1.5명은 외국인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주민수는 지난해 대비 5.4%(2,777명) 증가됐으며, 이는 중국동포에 대한 재외동포자격 대상 확대, 국적요건을 갖춘 외국국적동포의 영주자격 신청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외국인근로자, 결혼이주민(혼인귀화자 포함), 외국인주민 자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유학생수는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외국인유학생 입학허가 조건 강화(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필수)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주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한국국적을 갖지 않은 사람이 40,667명(전체 외국인주민의 74.8%) △한국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은 4,705명(8.6%) △외국인주민 자녀는 9,022명(16.6%)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20,106명(3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베트남 10,521명(19.3%), 필리핀 2,825명(5.2%), 미국 2,794명(5.1%), 인도네시아 2,168명(4.0%), 순이었다.
 
거주 지역별로 보면 사하구 6,326명(11.6%), 사상구 5,987명(11.0%), 해운대구 5,770명(10.6%) 강서구 5,586(10.3%)순으로, 사하구, 사상구, 강서구는 기업체가 많이 소재해 외국인근로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반면 해운대구는 외국국적 동포 및 동반 가족 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이와 같이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이 살기 좋은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외국인주민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외국인주민 유형별 맞춤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부산글로벌센터,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 등 기 구축된 인프라 운영을 활성화 하고, 사상구에 외국인주민 밀집지역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부산지역 대학들과 유학생지원협의회를 구성해 긴밀히 협조하고, 유학생 인턴십 운영, 동남아유학생 장학금 지급, 취업특강,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외국인유학생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주민 지원 시설 확충 및 운영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주민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    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