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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영화계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 전태규
  • 등록 2014-07-09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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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수영강변이 어우러진 밤하늘을 배경 삼아 영화 및 공연의 감동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은 이제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장의 역할을 넘어 부산시민 및 관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공의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11년 개관 이후, 야외극장이 오늘날처럼 활성화되기까지 가장 큰 공을 세운 프로그램은 바로 ‘영화의전당 야외상영회’. 지난 2012년 여름부터 시작된 야외상영회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야외극장 대형 스크린의 명작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의전당 공익 프로그램이다.
 
올해 역시 지난 5월 14일 <눈의 여왕>을 시작으로 최근 7월 2일 <언터쳐블: 1%의 우정>까지 벌써 8,000여명의 관객을 야외극장으로 초대했다. 9월 17일까지 <맘마미아>, <블랙>, <쉘부르의 우산> 등 지정 수요일 저녁 8시마다 다양한 국내외 명작들이 계속해서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7월 9일 상영 예정이었던 ‘7번방의 선물’은 태풍 ‘너구리’ 영향으로 7월 30일로 연기됐다.
 
특히, 올해 7월에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특별한 영화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7월 15일 저녁 8시에는 봉준호 감독이 기획 및 제작을 맡은 영화 <해무>의 초특급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해무>의 심성보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등 출연 배우들이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 모여 3,000여 명의 부산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해무>의 10분 하이라이트 영상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7월 19일 저녁 8시에는 <오드 토머스>의 개봉 전 특별 무료 야외상영회가 개최된다. 7월 30일 개봉 예정인 이 작품은 <미이라> 시리즈로 유명한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최신 연출작으로, 살인 예언자 ‘오드 토머스’와 죽음의 냄새를 맡고 몰려 온 ‘죽음의 신’의 대결을 그린 SF 액션스릴러다. 원작인 딘 쿤츠의 ‘살인 예언자’는 전 세계 3억 2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화제의 초대형 베스트셀러기도 하다.
 
<오드 토머스> 행사는 기존의 영화의전당 야외상영회와 같은 방식으로 상영당일 선착순 무료입장 관람을 원칙으로 하며, <해무> 행사는 주최측의 진행 방식에 따라 입장 조건이 다르게 적용된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화의전당은 무료 야외상영회를 포함해 부산 시민 및 관객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한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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