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근 주민 등 300여 명 참석, 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 나눔
부산시는 명지텃밭 자치회(회장 박국언)와 함께 시민텃밭 농산물 나눔을 통해 인근 주민 및 텃밭 이웃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함께 나눔의 날’ 행사를 텃밭 참여자, 인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28일 오전 10시 명지 공영 시민텃밭(이하 시민텃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민텃밭의 참여자들이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을 인근의 경로당·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나눠 주는 나눔(기증)행사와, 인근 주민들과 함께하는 음식물 시식행사, 텃밭 참여자들의 잉여 농산물 직거래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텃밭은 친환경 농작물 재배, 가족간 이웃간 대화와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 마련, 흙과 농작물 재배를 통한 정신적 치유와 신체적 재활 등 시민들의 행복한 도시생활을 위해 조성됐다. 지난 3월 시민텃밭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전체 430구좌 분양계획에 990구좌가 접수돼 전체 2.4:1(장애인 등 우선 배정자를 제외한 일반시민은 3:1)의 경쟁률을 보일만큼 부산시민들은 도시농업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텃밭의 홍보 및 함께하는 텃밭을 만들기 위해 올해 10월경에 명지 공영 시민텃밭 참여자들과 인근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텃밭 추수 감사축제와 12월경에 텃밭에서 생산된 친환경 무·배추 등 농산물을 이용한 인근 불우이웃과 노인회를 대상으로 김장 함께 담그기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