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6·25전쟁 제64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이 날 기념식에는 전창범 양구군수, 안수태 21사단장, 이종섭 2사단장, 6·25 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베트남참전전우회, 특전동지회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 앞서서는 오전 10시부터 배꼬미 취타대의 공연이 열리며, 이어서 재향군인회 안보강사인 김규 교수의 안보강연이 펼쳐지다.
기념식은 전창범 양구군수의 6·25참전유공자 표창 전수(용덕중 씨/90세/양구읍), 재향군인회장의 대회사, 전창범 양구군수의 기념사, 참석자 전원의 ‘6·25노래’와 ‘전우여 잘자라’ 합창,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된다.
양구군은 지난 4월 참전명예수당을 5만원에서 8만원으로 보훈영예수당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최근에는 양구읍 비봉공원 충혼탑을 새롭게 단장하고, 월남참전기념비를 건립하는 등 조국을 위해 싸운 순국선열과 유공자들을 추모하고 공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6·25전쟁 제64주년 기념식은 전쟁에 참여한 많은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이지만, 그 뿐만 아니라 남북이 분단되어 있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 끔찍했을 전쟁의 참극을 돌이켜보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