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항 돌제 물양장 축조, 수제선 정비공사 본격 추진
한림지역 어업인들이 숙원이었던 한림항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림항 정비사업을 위해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국비 57억원을 투자하여 한림항 어항구에 돌제식 물양장 150m 축조와 수제선 220m(물양장 70m, 호안 150m) 정비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물양장 150m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한림항은 태풍 시 정온도 불량으로 어선대피 가능수역이 부족하고, 성어기에 재적어선 및 외래어선의 이용증가로 평상시 어획물 처리작업이 불편한 실정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올해에 돌제 물양장 150m가 축조되고 2016년까지 수제선 정비가 이뤄지면 대형어선 접안이 용이하고 원활한 어획물 위판 처리로 제주 서부지역 어업활동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항에는 갈치 채낚기, 참조기 유자망 등 300여척의 어선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