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장터·주민 사랑방, 평일 12시~19시까지 운영
| ▲ 삼개나루 좋은이웃 공유센터 개소식 © 마포구청 제공 | |
| ▲ 삼개나루 좋은이웃 공유센터 개소식 © 마포구청 제공 | |
지난 13일, 마포구 용강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 지역 내의 빈집이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장터이자 공동체문화공간인 ‘삼개나루 좋은이웃 공유센터’ 로 재탄생, 개소식을 가졌다.
‘삼개나루 좋은이웃 공유센터’는 도시미관 저해 및 청소년탈선 등 부정적 이미지가 큰 주택재개발사업지역 내 빈집을 물품 및 재능 등을 나누는 공유공간으로 조성한 곳으로, ‘서울시 자치구 공유촉진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곳이다.
공간은 62.37㎡ 규모에 공유장터와 주민 사랑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유장터에서는 지역주민 및 단체로부터 기증받은 물건을 손질하여 재판매 및 대여하고 있으며, 카페식으로 꾸며진 주민 사랑방은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인문․교양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며 지역주민의 쉼터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용강동의 지리적 이점인 한강과의 접근성을 살려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자전거 5대를 대여해준다.
센터는 평일 12시~19시까지 운영되며, 자원봉사자 10명이 하루에 2명씩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재개발 사업 실시에 따른 공간사용 기한이 끝나면 2015년 완공 예정인 용강동 주민센터로 자리를 옮긴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하여 내․외빈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재개발구역 내 방치된 빈집을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킨‘삼개나루 좋은이웃 공유센터’가 이번 정식 개소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