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 10. 오후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김정욱 선교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접촉을 6. 17.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하였다.
이에 북한은 오늘(6. 12.) 오전 우리의 실무접촉 제의에 대한 입장을 밝혀 왔다.
“김정욱은 목사의 탈을 쓰고 반공화국 적대 행위를 감행하기 위해 비법적으로 우리(北) 지역에 잠입하였다가 적발·체포되어 우리(北) 법에 따라 처리되었으므로 왈가왈부할 것이 못 됩니다.”라고 주장하였다.
정부는 북한이 우리 국민을 일방적으로 체포하여 억류하고 있으면서, 우리의 가족·변호인 접견, 석방·송환 요구는 물론, 이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접촉 제의를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이 우리의 제의에 호응해 오기를 촉구했다. (©통일부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