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어민강사와 함께하는 영어체험학습, 학습 수준별 프로그램 제공
| ▲ 2013 영어캠프 개강(1차) © 마포구청 제공 | |
마포구는 서강대학교와 손잡고 원어민강사와 함께하는 ‘2014년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7월 28일부터 2회차에 걸쳐 운영하며, 오는 6월 20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한다.
구는 지역의 초등학생 영어실력 향상을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서강대학교와 관학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하여‘마포구-서강대 영어캠프’를 시작하게 되었다.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체험학습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매년 여름방학마다 개최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영어캠프는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 3~6학년생(2013년도 여름방학 수료자 제외) 총 150명을 대상으로 2회차에 나눠 진행한다.
1차 영어캠프는 7월 28일(월)부터 8월 7일(목)까지, 2차 캠프는 8월 8일(금)부터 20일(수)까지 열흘간 서강대학교 캠퍼스에서 운영되며, 교육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다(점심 제공).
과학, 음악, 극, 미술, 스포츠, 독후감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학생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기법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습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학습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참가자 및 예비자는 서강대학교에서 캠프 첫날 레벨테스트를 치르게 된다. 학생은 1개 반에 15명씩(총 5개반) 편성되며 각 반마다 원어민교사, 한국인 부교사, 외국인 조교가 각 1명씩 배치된다.
1인당 프로그램 참가비는 68만원이나, 실제 본인 부담금은 35만원이고 나머지 금액은 마포구가 지원한다.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13명은 전액 구에서 지원하며, 정원 미달 시엔 일반으로 대체한다.
영어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0일(금)까지 마포구청 홈페이지(
www.mapo.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강대학교의 전자 추첨을 통해 참가자 총 190명(참가자 150명, 예비자 40명)을 선발하여 내달 1일 마포구 홈페이지에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구본수 교육청소년과장은“여름방학 영어캠프가 학생들이 원어민 강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사교육비 절감에 힘을 보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