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기간 : 2014. 6.12(목)~6.26(목)
- 공 연 장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공연시간 : 화~금 오후 8시 / 토,일 오후 3시
- 작 : 데이비드 해어
- 번 역 : 성수정
- 연 출 : 최용훈
- 제 작 진 : 무대/하성옥, 의상/이승무,
분장/백지영, 음악/이형주,
소품/서정인, 사진/이도희,
윤색/전유경, 조연출/김정민,
홍보마케팅/명랑캠페인,기획/김승미
- 출 연 : 이호재, 오지혜, 조민교
- 공동제작 : 한국공연예술센터, 극단 컬티즌
- 후 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티 켓 : 5만원, 3만5천원
- 예 매 :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한국공연예술센터
www.hanpac.or.kr 대학로티켓닷컴
www.대학로티켓.com- 문 의 : 02)765-5476
<개인의 삶과 정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다. 영국 최고의 극작가 데이비드 해어와의 만남>
극작가로서, 연출, 배우, 영화감독의 영역을 넘나들며 각종 시상식의 수상과 영국 왕실의 작위마저 선사 받은 그는 현대 영국을 대표하는 필력의 소유자이다. 현대에 대두되는 사회 문제를 개인의 삶에 정교하게 녹여낸 그의 이야기는 관객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데 뛰어난 힘이 있음을 오랜 시간 증명해 왔다.
'스카이라잇' 역시 불륜에 빠졌던 한 연인의 재회라는 표면 아래 이상을 추구하는 빈민지역 교사의 카이라와 예전 보스이자 성공한 CEO, 그리고 연인이었던 톰, 두 사람의 세상을 바라보는 평행선 같이 다른 시선을 통해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이야기의 힘을 선물할 예정이다.
< 한 남자와 두 여자…불륜을 넘어 관계를 이야기하고 세상을 이야기하다.>
카이라의 낡은 아파트에서 과거의 연인이었던 카이라와 톰이 재회한다 불륜관계였던 그들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면 우리는 고용주였던 톰과 그의 고용인이었던 카이라의 관계속에서 세상에 대한 작가의 통찰력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톰의 부인 앨리스와 카이라와 특별했던 사이를 되짚게 되는 순간부터는 세 사람이 느끼고 바라보았던 ‘사람의 이야기’에 몰입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가 우리들의 이야기로 공감되는 순간, 우리는 연극 <스카이라잇>을 통해 ‘채광창’에 스미는 빛처럼 삶의 희망의 온기가 어디서 시작될 수 있는지 느끼게 될 것이다.
<이호재, 오지혜 대표배우들의 환상적인 앙상블>
연극 무대에서 한결 같이 깊이 있는 연기와 표현으로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아온 두 배우가 한 무대에 선다. 2인극의 형식을 띄고 있는 무대에서 카이라와 톰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그들의 관계와 다른 시선 속에 드러나는 이야기는 두 사람의 경륜과 호홉을 통해 어떤 무대 못지 않은 에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이라와 톰의 만남과 결별, 앨리스에 얽힌 비밀, 그리고 아직도 사랑하지만 좁혀지지 않는 그들의 시선을 따라 우리는 오늘날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 문제들을 바라볼 수 있다. 일상적인 공간인 카이라의 낡은 아파트를 무대로 펼쳐지는 두 배우의 이야기를 따라가노라면 일상 그 너머의 감춰진 관계, 사랑, 세상의 이야기를 사유하게 될 것이다.
<'스카이라잇' 국내 초연. 서울•런던 동시공연>
스카이라잇은 1995년 영국 국립 극장에서 초연을 가졌다. 곧 이어, 웨스트 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연장 공연되었다. 다음 해, 영국 최고 권위의 연극상인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작품상(Best Play)을 수상한다. 이번 국냐 초연을 일주일 여 앞두고 런던의 Wyndham Theatre에서도 재공연의 막이 올랐는데 초연 때 마이클 갬본에 이어 톰을 연기한 빌 나이(Bill Nighy)와 신예 캐리 물리건(Carey Mulligan) 등이 출연하고 영국 창작극의 산실이라 불리는 로얄 코트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특히 데이비드 해어의 시나리오(디 아워즈, 더 리더 등)를 스크린에 담아냈던 스티븐 달드리가 연출을 맡았다.
▲ 스카이라잇 등장인물 3인 © 극단 컬티즌 제공 | |
<줄거리>
3년 후의 재회, 그들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런던, 변두리 외곽에서 교사로 살아가는 카이라의 평범한 하루에 두 번의 방문 벨소리가 울린다. 지난날 톰과 앨리스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가족처럼 지냈던 카이라는 앨리스의 죽음 이후 혼자된 아버지 톰을 걱정하는 에드워드와 홀로 된 톰을 차례로 만나며 잊고 있었던 3년전 기억들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자매와도 같던 앨리스, 그리고 사랑에 빠졌던 톰, 위태롭게 아름답던 나날들.. 눈부신 설레임과 따뜻함, 그리고 고통이 함께 했던 그 시간들을 반추하는 톰과 카이라,,
어느 때보다 뜨거운 그들의 이야기가 이 밤 펼쳐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