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신문, 평양 아파트 붕괴 관련 1명 해임, 4명 총살 소식 전해
지난 25일 일본 도쿄신문은 북한 평양의 23층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인민군 간부와 기술자 등 5명이 숙청됐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북한 관계자는 "아파트 건설 공사의 지휘를 맡은 인민군 7총국장은 해임과 함께 강제수용소로 보내졌다" 며 "설계와 시공을 맡은 기술자 4명은 총살됐다"고 밝혔다.
또한, 1층에 있던 지휘부 관계자도 아파트가 붕괴되면서 사망했으며, 아파트 붕괴로 인한 사망자수가 500명에 달한다는 정보가 평양에서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쿄신문은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설 관계자가 자재를 빼돌려 배낭 1개 분량의 시멘트를 암시장에서 2달러에 거래했으며, 이와 같이 불충분한 자재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부실공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