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5개소 공원에서 모내기 행사 개최
  • 윤만형
  • 등록 2014-05-23 14:25:00

기사수정

1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모내기 시기가 본격 시작됐다. 상관없을 것 같은 서울에서도 옛날 방식 그대로 손 모내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이번 주말 도심 속 농촌체험 속으로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가 본격 모내기철을 맞아 24일(토) 보라매공원과 길동생태공원, 29일(목) 서대문 독립공원, 31일(토) 노들텃밭과 월드컵공원, 총 5개소 공원에서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모내기행사는 세월호 사건 추모에 동참하고자 대규모의 행사는 취소하고 조용히 진행 될 예정이다.
 
우선 24일(토)에는 동작구에 위치한 보라매공원 농촌체험장과 강동구 길동생태공원 농촌지구 자연학습장에서 각각 오전 10시, 오후 1시부터 모내기를 실시한다.
 
보라매공원 농촌체험장은 1,950㎡ 규모로 일반 시민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인터넷으로 사전접수를 받고 인터넷 접수를 하지 못한 일반 시민 20명에 한해 현장에서 접수받는다.
 
길동생태공원은 농촌지구 자연학습장과 반딧불이 자연서식지인 200㎡ 논에서 모내기가 실시된다. 60명이 참여하게 될 이번 모내기는 손 모내기와 함께 유래와 특징, 식재방법 등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한 주 뒤인 29일(목)에는 서대문 독립공원 대형화분에서, 31일(토)에는 서울 제1호 도시농업공원인 용산구 노들텃밭과 월드컵공원 내 반딧불이관찰원 노을공원 서식처에서 모내기를 실시한다.
 
모내기 체험을 할 논이 없는 서대문구 독립공원은 벼농사의 새로운 방법을 시도한다. 바로 대형화분에서 벼를 키우는 방식이다. 독립공원 내 대형화분을 39개를 설치해 벼와 보리도 키우고 매발톱 등 야생화, 흑보리, 아주까리 등 향토작물까지 키운다.
 
이번 화분 모내기는 대형화분 중 7개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원할한 진행을 위해 오전 10시30~11시, 오후 1시~2시 오전·오후 2번에 나눠 실시된다.
 
이미 600여 이상의 가구가 본격적인 농사를 짓고 있는 노들텃밭에서는 경작자와 프로그램 신청자 등 150명이 참여해 모내기를 한다. 농약,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전통농사법을 고수하는 만큼 병해충을 막아줄 미꾸라지와 우렁이도 함께 방사 할 예정이다.
 
반딧불이관찰원 서식처인 노을공원 논습지에서 실시되는 월드컵공원 모내기는 약 200㎡ 규모로 작지만 반딧불이가 살만큼 깨끗하고 조용해 시골에서 모내기하는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0가족 3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또한 모내기와 더불어 각 공원에서 월별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모내기와 가을 추수 등 대표 농사체험과 함께 감자캐기, 보리베기, 과일 봉지 씌우기 등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모내기를 비롯한 모든 공원 프로그램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연중 농촌 프로그램은 강우량과 날씨에 따라 진행시기가 유동적이므로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1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모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가을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가족들과 손 모내기로 소중한 추억을 덤으로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4.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