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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역세권 주민 주도 창조적 도시재생 추진
  • 황인철
  • 등록 2014-04-21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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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이후 단계적 발전방향 모색 -


▲     © 황인철
 
부천시는 소사역세권을 소사역의 광역적 입지여건 강화와 연계해 문화, 상업, 업무, 주거, 산업 등 복합 도시로 재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천시가 재정비촉진지구가 해제되는 소사역세권(소사역 남측 소사본동일원, 204,340㎡)에 대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한다.
 
이곳은 2007년 3월 12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 5월 1일 재정비촉진계획이 최초 결정고시 되었다.
 
소사역은 경인선(1호선)과 개통예정인 대곡∼소사∼원시간 복선전철의 환승역이며,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입지여건을 가진 지역이나 물리적 환경의 노후 및 도시기능의 낙후로 인한 도시쇠퇴 현상이 뚜렷한 지역이다.
 
시는 이곳을 원래 소사재정비촉진지구 소사본7E구역은 공영개발사업으로 추진하여 소사지역의 역세권 랜드마크 기능을 도입하고자 했다.
 
그러나 부동산 경제상황, 사회여건 변화 및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을 지속하기 힘들어 재정비촉진지구 해제가 결정되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역주민들은 민간개발 방식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부천시는 복선전철의 개통 등 소사역의 광역적 입지여건 강화와 연계하여 소사역세권을 문화, 상업, 업무, 주거, 산업 등 복합적 용도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로서의 재생 방안을 강구한다.
 

“주민”이 주도하고 “부천시”가 지원하는 “창조적 도시재생”
 

소사역세권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재생수법’을 통하여 ‘복합적 도시기능’이 조화된 지역으로 재생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존의 관주도의 계획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체가 된 계획으로의 전환, 민간과 부천시가 상호 협력하는 도시재생 모델로서 구상된다.
 

또한 대규모의 전면적 재개발에의 의존에서 탈피하여 소규모 개발과 대상지 정비 등 다양한 재생기법을 도입한다. 새로운 도시재생의 트렌드 및 삶의 패턴 변화 등을 진행 과정에서 반영해 이곳을 문화, 상업, 업무, 주거, 첨단산업 등 다양한 기능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대중교통 중심의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로 만든다
 

주거, 산업,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도시로
 

소사역세권 개발은 민·관·전문가들과 사전협의제를 구성·운영하고 대상지내 기반시설 계획 등은 협의체와 사전협상을 거쳐 개발프로세스를 작동하여 구역별 개발 시 사업자와 협의·계획한다.
 

시는 이 지역을 3개 지역으로 나누어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사역 인접지인 A지역과 주택 밀집지인 B지역, 그리고 삼양엔텍이 위치한 C지역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특성에 맞는 용도 및 재생기법 도입을 검토한다.
 

소사역에 가장 인접한 A-1지역은 상업지역으로 기능하도록 하며, 대곡∼소사∼원시간 복선전철의 지하철 출입구를 인접한 필지 개발 시 수용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대규모 필지 등이 입지하고 있는 A-2지역은 문화, 상업, 업무, 주거, 산업 등의 복합기능을 도입하도록 구상 중이다.
 

주거 밀집지인 B지역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블록단위의 주거지 재생이 중심이 된다. 여기는 주민과 시와 대화와 엽의를 통해 점진적 정비 방안을 모색한다. 삼양엔텍이 보유하고 있는 C지역은 주거와 산업 등 복합용도의 개발방안을 고려한다.
 

시 관계자는 “소사역세권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구상과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재정비촉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라며 “이를 통해 도시가 활력을 찾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창조적 도시재생 모델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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