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축법회, 축하공연, 제등행렬, 체험행사 등 다양한 축제 한마당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마포불교사암연합회 주최로‘마포연등문화축제’를 오는 19일(토) 상암월드컵경기장 남측 브릿지(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포구 관내 사찰들이 뜻을 모아 진행하는 이 행사는 불기 2558년 석가탄신일을 기념하여, 부처님의 공덕을 대중과 더불어 경축하고 마포구민의 화합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이 행사는 크게 △체험행사(12:00~ ) △식전공연 및 봉축법회(14:00~16:30) △축하공연(16:30~18:00) △제등행렬(18:00~ )로 나누어진다.
이날 연등문화축제는 12시부터 연등(컵등) 및 단주 만들기, 육바라밀을 통한 희망바람개비 만들기 등 어린이들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오후2시부터는 식전공연으로 조계사 길상풍물패의 지신밟기공연과 삼장법사 일봉 성해 큰스님의 선서(禪書)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3시에는 전통불교범패의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의식에서는 법고, 승무(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바라춤, 나비춤 등이 준비되어 있어 평소에는 보기 힘든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지는 봉축법회에서는 불교 사암연합회 스님 및 신도들의 삼귀의, 보현행원, 반야심경 독송, 견휴 스님의 발원문 낭독, 내외귀빈 소개, 축사, 일봉 성해 큰스님의 법어 등이 있을 예정이다. BBS 불교방송‘네 꿈을 펼쳐라’의 진행자인 자용스님과 KBS 개그맨 한민관씨가 사회를 볼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는 조계사 청년회의 소리마루 청년합창단, 선혜사 연꽃 합창단 및 경주 안심사 우담바라화 합창단이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테너 이준형·소프라노 이양희, 김정란 경기민요연구원의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찬불가 공연과 대중가수 박현빈(예정)의 경쾌하고 흥겨운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순서인 제등행렬은 풍물패와 함께 참여자들이 1,000여개의 연등(주최측에서 준비)을 들고 약 1Km의 상암월드컵경기장 주변을 돌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선전 및 안녕과 마포구민의 화합과 평안을 기원하게 된다.
마포 불교사암연합회회장 견휴스님은“이번 봉축행사가 부처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마포구 거주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 구민들도 함께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