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MW 외제차량 고의사고로 보험금을 지급받아 편취 -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남병근)에서는 약2년여에 걸쳐 64회 고의접촉사고를 낸 후 2개 보험사로부터‘미수선수리비’명목으로 8,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아 편취한 피의자 이 某(27세, 남)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 某씨는 2011. 12. 15.부터 2014. 3. 2.까지 사이 약2년동안 자신의 부소유의 2010년식 BMW차량을 운전하는 과정에서 주차장 모서리에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거나 불상의 도구로 차량을 흡집을 내었으며, 그 이후‘운전미숙으로 우연하게 접촉사고가 발생하여 차량이 파손되었다’며 LIG손해보험, 삼성화재보험사 보상 담당자로부터‘미수선수리비’명목으로 1회당 평균 130만원상당의 수리비를 받는 등 총 64회에 걸쳐 도합 84,527,440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또한 피의자 이 某씨는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후 보험사에서 자기 과실로 차량이 파손될 경우 고객에게 직접 현금으로 수리비를 지급해주는 ‘미수선수리비’의 허점을 이용하여 길거리에서 간이로 차량을 수리하는 속칭‘야매’형태로 저가의 수리를 한 후 남은 금액은 생활비로 사용하였고, 생활비가 부족하면 재차 고의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피의자 이 某씨는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수사를 받는 도중에도 생활비가 부족하면 다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청구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선량한 보험계약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보험범죄 근절을 위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