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주택 우수역류방지기(역지변)과 물막이판 무료 설치 접수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여름철 침수해 방지를 위해 지역의 침수주택 및 저지대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침수방지시설 설치공사’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집중폭우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에 따른 침수피해 또한 커지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구는 침수방지시설인 우수역류방지기(역지변)과 물막이판을 무료로 설치해주고 있다.
역지변은 장마철 집중호우 시 공공 하수관의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져 지하 주택으로 하수가 역류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으로 가정 내 물을 사용하는 욕실, 씽크대, 베란다 등에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물막이판은 집중호우 시 하수관으로 미처 유입되지 못한 노면수 유입을 일시적으로 막기 위한 것으로 출입문, 창문 등에 설치가 가능하다. 출입문에는 탈부착이 가능토록 하여 평소에는 따로 보관하였다가 집중호우 시에 사용자가 부착하면 되고, 창문에는 채광도 좋고 사용자가 따로 부착하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고정식 투명판으로 설치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03년 역지변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역지변 22,214개, 물막이판 2,780m, 펌프 가동 상태와 내부 청소, 전기 설비 등을 점검하는 집수정 984개소 등의 침수방지사업을 했다.
마포구는 2014년도 예산 3억1천만 원을 확보하고 올해도 침수방지시설 설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기 전 침수방지시설(역지변, 물막이판) 설치가 필요한 과거 침수주택 및 저지대 (반)지하주택 건물주(세입자)는 해당 동 주민센터 또는 치수과(3153-9816)로 연락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침수가 우려되거나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침수방지시설을 꼭 신청하여 설치하기를 바란다.”라며“앞으로도 수해 예방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