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청사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률은 최대로 높인다는 취지의 ‘공공기관 폐기물 Zero’ 화 시범사업이 추진 8개월 만에 25개 자치구 청사 및 423개 동주민센터로 확대된다.
시는 올 7월부터는 시·구 산하기관 총 2,767개소로 ‘공공기관 폐기물 Zero’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3년 7월부터 시작한 ‘공공기관 폐기물 Zero’ 사업은 ‘13년 9월부터 50여개의 공사·투자출연기관·사업소 등으로 확대되었다.
25개 자치구 본청 및 423개 동주민센터는 분리배출체계 개선, 직원 교육 및 자체점검을 통해 집중 관리되고, 2,767개 市·區 산하기관 (국공립어린이집, 시설관리공단 등)에서는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공공기관 폐기물 Zero’ 사업의 정착을 위해 먼저 개인 쓰레기통을 없애고, 3종 이상의 분리 배출함을 부서별로 설치하여 최대한 촘촘하게 재활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부서 내 분리배출 실태와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재활용 가능한 품목이 섞여서 배출 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종량제봉투 부서실명제를 실시하고, 분리배출 직원 교육을 강화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자체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결과, 서울시 청사를 기준으로 종량제봉투 사용량은 시행 전과 비교하여 시행 후 약 78%로 줄어들었으며, 이를 통해 연간 4천 7백만원에 달하는 봉투 구입비용이 절감되었다.
또한, ‘공공기관 폐기물 Zero’ 사업 이후 버려지는 쓰레기는 줄어든 대신 종이, 플라스틱 등 재활용이 약 26%정도 증가해 연 7천 2백만원 상당의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을 부과적으로 얻게 되었다.
기후환경본부에서는 “서울시청사 등 시범운영 과정의 우수사례를 자치구, 산하기관 등으로 전파할 것” 이라며, “’15년에는 전 공공기관, 일반대형건물 등으로 확대시켜 서울이 세계 제일의 재활용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