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으로 본사와 공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스카이미디어(대표 소동수)의 홍천 이전승인이 완료되어 4월부터 이전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작년 3월 29일 홍천군과 기업이전투자협약(MOU)을 체결한 후 1년여 만에 홍천 이전승인이 완료되어 본사 및 공장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스카이미디어의 홍천 이전을 위해 홍천군은 지난해 3월 군유지인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의 이전 예정부지에 대한 기반정비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5월부터 8월까지 성토공사 등 기반정비사업을 진행하여 부지조성을 완료,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군의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금년 1월에 부지매각을 완료하였다.
금년 2월 ㈜스카이미디어에서 제출한 공장 홍천 이전승인 신청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검토하여 3월 14일 이전승인을 허가하였다.
㈜스카이미디어는 오는 4월에 공장 신축공사를 시작하여 9월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장 신축이 완료되면 바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미디어는 소동수 대표가 2007년 8월 전자제품 및 전자부품 수출입업을 목적으로 서울 금천구에 설립하고, 경기도 파주시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LED TV를 주력제품으로 생산 수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3년 매출액이 610억원으로 2012년 401억원과 비교하여 5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금년에는 ‘무안경 3D 초고화질(UHD)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영상 디스플레이장치)’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하여 최첨단 디지털 영상 디스플레이 장치를 개발하여 강원도는 물론 우리나라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미디어의 홍천 이전에 따른 투자규모는 약 75억원, 고용규모는 80~130명으로 향후 이전이 완료되면 홍천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홍천군에서는 북방면 하화계리 공업지역 일대를 ㈜스카이미디어와 연계 관련업종을 적극 유치하여 집단화할 계획이다.
연제춘 홍천군 기업지원과장은 “기업유치를 위해 모든 관련 실·과에서 관련법에 따른 문제점 해소 등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고, ㈜스카이미디어는 성장잠재력과 고용효과가 큰 기업으로 앞으로 홍천군은 물론 강원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