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울산건립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울산건립추진지원위원회’가 구성된다.
울산시는 2월 28일 오후 4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울산건립추진지원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 지원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맹우 시장은 위촉식에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와 비전을 담고 산업수도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제대로 된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지원위원회’는 위원장 등 40명으로 구성되어, 앞으로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이 착공될 때까지 활동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눈부신 경제성장의 역사를 미래세대에 전달함은 물론 산업수도 울산의 랜드마크로 건립될 수 있도록 자료조사와 대 시민홍보 등의 지원활동을 전개한다.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은 사업비 1조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2011년 당시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는 서울 용산을 대상으로 ‘산업기술문화공간’ 건립을 위한 기초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산업수도 울산에 건립돼야 한다는 당위성과 120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유치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2월에는 울산유치 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하여 30만 명의 시민이 유치서명을 했다.
울산시의회는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산업수도 울산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울산상공회의소는 ‘울산유치 조기확정 공동발표문 채택’을 건의했다.
울산시는 울산유치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한 기본연구 용역을 수행했다
이러한 활동과 각계각층의 노력으로 2013년 7월 박근혜 정부의 공약가계부 지역공약사업으로 확정됐다.
또한 ‘울산광역시 국립산업술기박물관 울산건립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이번에 각계 전문가로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 지난 2월 13일 울산건립 타당성 용역을 공고한 상태이다.
용역 수행 후 7 ~ 8월 중으로 기획재정부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결과에 따라 내년예산에 설계비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