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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양도성 가이드북’(한국어판) 발간
  • 윤만형
  • 등록 2014-02-20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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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도성 가이드북     ©

서울시가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한양도성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의 순성(탐방)에 도움을 주기위해 ‘서울 한양도성 가이드북’(한국어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600여년에 걸친 선조들의 위대한 삶의 발자취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양도성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한양도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가이드북에는 한양도성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았다. ‘역사를 품다·삶을 담다·미래를 보다’의 제목 아래 약 60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동안 일어난 한양도성의 변화상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잠정목록에 등재될 수 있었던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적 가치를 상세히 설명하였다.
 
그리고 근현대 문화재·도성의 흔적·내외부 순성길을 한권의 가이드북 안에 모두 담아 순성 길라잡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였다.
 
한양도성 전 구간을 기존의 4개 구간에서 6개 구간으로 확대했으며, 특히 흥인지문·숭례문 구간은 대표적인 멸실구간이지만 흥인지문 구간은 발달한 인근상권과 함께 도성의 자취를 지도상에 자세히 표시하였고, 숭례문 구간은 정동길 근처에 남아있는 근현대 문화재·도성의 흔적·내외부 순성길을 모두 담아 도로·길·명소를 배경삼아 옛 한양도성을 상상하며 순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어디에서나 근처 순성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역사전문가의 철저한 고증을 거친 설명과 사진을 덧붙이고 버스·지하철 등 교통편 이용방법을 제공하였고, 또한 도성 근처의 문화재와 명소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표시하였다.
서울시는 이번 한국어판에 이어 3월에 외국어(영·중·일어) 가이드북을 발간할 예정이고, 책자 안 모든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려 향후 한양도성 교육·홍보자료의 표준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한양도성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과 종로구·중구·성북구와 시민단체에서 운영하는 순성프로그램의 참여 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관광 홈페이지(www.visitseoul.net) 및 유관기관 웹사이트, 오는 3월 중순에 서비스 개시 예정인 한양도성 홈페이지(www.seoulcitywall.go.kr) 등에 e-book 형태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양도성 시민안내 자원활동단체 ‘도성길라잡이’를 운영하는 하준태 서울KYC 대표는 “‘서울 한양도성 가이드북’은 역사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간별 세부지도에 주변의 명소들이 정밀하게 표시되어 있어 한양도성을 찾은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서울 한양도성 가이드북’ 제작으로 시민들 가까이에 있는 한양도성과 주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간격을 메워주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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