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실, 강당 등 35곳 이용가능…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서 신청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역 내 주민들의 자기계발과 동아리 등 소모임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동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등 유휴공간을 지난해 13개소에서 2014년 35개소로 확대 개방한다고 밝혔다.
마포구 공공청사 유휴공간 이용은 지난 2013년 온라인 예약 건수로 천여 건이 넘는 예약 신청이 접수되는 등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호응과 이용이 이어져 왔다. 이러한 공간 공유에 대한 지역 주민의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마포구에서는 2013년 1월, 8개 동 주민센터 13개소였던 개방 공간을 2014년 1월 건립 중인 서교동 주민센터를 제외한 15개 동 주민센터, 35개소로 확대하여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 공유를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접근이 용이한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다목적 회의실, 강의실, 강당 등 유휴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각 시설 내 구비된 탁자와 의자, 빔 프로젝트 및 방송장비 등의 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친목 위주의 모임 뿐 아니라, 학습활동을 위한 동아리나 각종 회의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규모도 33~220㎡로 다양하며, 수용인원도 10~100명으로 폭넓어 용도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단, 정치·종교 행사 및 영리 목적, 기타 공공질서에 반하는 용도로는 이용할 수 없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각 시설별 이용 가능일 및 시간대를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이용료는 2시간 당 1만5천원이며, 대관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동 주민센터 또는 자치행정과(☎ 3153-8306)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공공청사의 유휴공간을 단순히 주민에게 개방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된 공간 속에서 형성된 주민들의 다양한 재능과 사회 관계망이 지역 사회로 환원되어 주민자치의 실현에 이바지될 수 있도록 열린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