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뮤지컬·국악·아동극 등 다양한 무대
15회 공연에 도민 1만3600명 몰려…문화 갈증 해소
충남 문화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야 심차게 출발한 도청 문예회관 공연 이 지난 11일 송년음악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첫 무대에 오른 퓨전 뮤 지컬‘폭소 춘향전’을 시작으로 올 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송년음악 회’까지 총 15개 공연이 20회에 걸쳐 잇따라 선을 보이는 등 숨 가쁜 일정 이었다.
공연에는 국악을 비롯해 아동극, 뮤지컬, 음악회, 댄스 등 다양한 장 르가 계절과 시기에 맞춰 펼쳐졌고, 어린이와 청소년, 중장년 등 전 연령에 걸쳐 도민 들의 문화 감수성을 자극 했다.
공연에 대한 도민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그동안 공연장 을 찾은 도민을 집계한 결과 총 1만 3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공연은 예매 시 작 첫날에 전 좌석 매진됐고 표 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하소연 도 있었다.
이와 관련 문예공연이 문화 소비 에 대한 도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 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과 함께 문화로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야 한 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그동안 도민과 함께 웃고 울었던 문예회관 공연을 뒤돌아보고 유병덕 도 문화예술과장으로부터 충남 문화 발전의 가능성을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우리의 것이 좋은 것이여
지난 5월 8일 문예회관 첫 무대로 퓨 전 뮤지컬‘폭소 춘향전’이 2회에 걸 쳐 선을 보였다. 고전극‘춘향전’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담았으며 최주봉(방자), 전 원주(월매) 씨 등 유명 연예인이 대 거 출연했다. 이 공연을 관람한 도민 은 총 2000여명에 달했다.
6월 12일에는 백제를 주제로 한 공 연이 올랐다. 이 무대에는 백제금동 대향로로 다시 태어난 오악사와 오 고무, 백제민요 등 백제인의 멋과 흥 이 다양하게 어우러진 형태로 꾸며졌으며, 총 700여명의 관 람객이 다녀갔다.
이 외에도 7월 10일에는 국악관현악과 국악 가요 등을 주제 로 한‘축원’(관 람객 700명)이, 9월 11일에는 충남국 악관현악단의‘어울림소리세상 화 이부동’이, 10월 23일에는 한국을 대 표하는 국악인들의 공연인‘제32회 2013 대한민국 국악제’가 막을 올리 며 중장년층의 향수를 달랬다.
어린이의 동심을 흔들다
5월 22일 열린 아동극‘모여라 딩동 댕’은 어린이 관객 2100명을 유혹하 는 등 문예공연 사상 최다 관객 유치 기록을 보였다. 모여라 딩동댕은 어 린이들에게 최고 인기를 끄는‘번개 맨’과‘마리오’,‘ 콩콩조이’등이 등 장해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 공 연은 6월 EBS TV에 방영되기도 했 다.
8월에는 어린이 뮤지컬 유열의 브 레멘음악대가 멋진 공연을 보였다. 이 공연은 예매 시작 40분 만에 표가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1200 여명의 어린이가 관람한 것으로 집 계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무대 도 인기를 모았다.
6월 26일에는 전 세계의 사랑을 받 는 가족 뮤지컬인‘사운드 오브 뮤 직’이 2회에 걸쳐 막을 올리며 2000 여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의 발길을 유혹했다. 또 10월에는 스페인 최고 무용수들이 펼치는‘정열의 스페인 플라멩코’가 열정적인 무대를 제공 하며 400여명에 달하는 청소년의 마 음을 달궜다.
유명 연예인의 멋진 무대도 즐거워
7월 24일에는 대한민국 최고 디바 인 순이가 멋진 무대를 펼쳤다. ‘인순 이와 함께하는 꿈의 무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도내 다문화 가정 을 초청해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무대에는‘거위의 꿈’을 비롯 해‘밤이면 밤마다’등 인순이 대표 곡과 트럼펫 독주 등 다양한 연주가 펼쳐졌다. 방문 관객은 700여명에 달했다.
8월 28일에는 대한민국 최고 뮤지컬 배우인 최정원과 남경 주 등이 출연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성대한 막을 올렸 다. 이날 이들은 오케스트라 와 협연으로 영화 OST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 다. 이날 관람객도 700여 명에 육박했다.
9월 25일에는 양희은과 이광수의 초청공연이 펼쳐지며 중년층의 감 성을 자극했고 11월 27일에는 연극 인 최종원이 참여한 뮤지컬‘결혼’ 이 선을 보이며 20~30대의 웃음과 감동을 유발했다.
‘클래식’의 즐거움에 빠지다
남의 일만 같았던 클래식도 즐거운 문화로 다가왔다. 11월 27일에는 여 성을 위한‘꿈의 콘서트’가 충남교 향악단의 공연으로 펼쳐졌다. 이번 공연에는 도민뿐 아니라 서울, 경기 등 타 지역 주민까지 방문하는 등 충남 홍보 효과도 높았다. 올해 마 지막 공연인‘송년음악회’는 클래 식과 가요, 국악 3박자가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로 진행됐다.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한 도민을 격려하고 새 희망을 나누기 위해 마 련된 이번 무대에는 남진과 추가열 등이 출연해 트로트와 포크송의 즐 거움을 나눴고, 이어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울리며 삶에 지친 도민들을 위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