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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유기적 협업을 통한 폭력피해 몽골여성 구조
  • 이정수
  • 등록 2013-12-23 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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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한 몽골여성, 신속한 대처로 안심시켜...
▲ 몽골여성     © 이정수

광주경찰서(총경 오문교)는 몽골여성이 남자친구로부터 폭행당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상황실,강력형사,타격대,파출소,외사형사 등 기능별 유기적 협업을 통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믿음직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줘 주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21:38경 112로 다급한 여성의 비명소리가 2회에 걸쳐 신고 되었다. 당시 파악된 건 신고자의 위치정도, 즉시 신고휴대폰의 명의자를 확인하였으나 신고자와 명의자는 다른 사람으로, 신고자가 몽골 이주여성이며 현재 가출하여 외부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정도만 파악된 난감한 상황이었다.

현장출동이 늦어질 경우 또 다른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판단, 즉시 강력팀에서는 신고자가 다닐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공장을 수소문하였고, 상황실의 실시간 전파로 곤지암 파출소 김정웅 경위가 몽골인들이 자주 다니는 식당을 탐문하여, 신고자가 초월읍 학동리 인근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곧바로 강력팀 및 타격대가 주변 탐문을 실시하기를 한시간 후 드디어 그렇게도 찾아 헤메던 신고자를 만날수가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자는 21세의 몽골 이주여성으로 같은 몽골인 남자친구와 말다툼도중 폭력을 당하자 112신고를 하게 된 것으로, 남자친구는이미 현장을 이탈한 상태였고 한국말이 서투른 신고자는 끝까지“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진술을 거부하고 남자친구의 처벌을 원치 않아 출동한 경찰관들은 허탈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관들은 혹시나 몽골인 남자친구의 2차 폭력이 우려된다고 판단하여, 외사계 한원희 경위가 전화통역을 통해 신고자에게 경찰의 입장을 밝히고 외국인 쉼터 등으로 옮길 것을 권유하였고, 끝까지 피해자가 원치 않자 친구들을 불러 같이 있게 해주고, 남자친구가 재차 찾아올 경우 곧바로 112신고를 하도록 안내를 해주는 등 최선을 다하는 믿음직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문교 서장은“여성을 상대로한 폭력행위는 현장출동이 늦어질 경우 자칫 제2의 피해가 발생할 수 도 있는 만큼 신고 접수 시 초동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112신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상호적으로 협력하여 적절한 대처를 해줘 지휘관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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