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국제회의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인 「강원도 국제회의산업육성 기본계획」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정부 신성장동력의 하나인 국제회의산업(MICE산업)의 강원도 정착을 위한 장기 전략으로,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국제회의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5개월 간 연구 끝에 완성되었다.
이 기본계획은 기존 국제회의도시들과 다른 강원도만의 특별함을 반영하여, 새로운 개념의 미래지향적 휴양형 국제회의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내년부터 강원도가 추진할 “중심지 전략”의 하나인 “동계올림픽특구의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위하여 강원도에 최적화된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제도와 수용태세를 정비하고, 국제회의산업 주도인력, 관련 전문인력, 지역주민·대학생 등 잠재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여 인력풀을 넓히는 한편, 거점지역과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지역별 특화 연계 상품을 개발하여 도 전역에 국제회의산업의 효과가 미치도록 하고, 강원도가 국내 최대의 기업 연수 개최지인 점에 착안하여 기업회의 및 기업인센티브관광의 해외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내용이다.
강원도는 이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시·군, 컨벤션업체, 언론사 등과 국제회의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 ‘2014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와 같은 대형 국제회의와 기업회의가 지속 개최되도록 하고, 동계올림픽특구를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신청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개별사업 간 우선 순위를 설정하여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