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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고충 해결책 담아 휴게공간 개선
  • 조정희
  • 등록 2013-12-17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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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편안히 잠든 새벽에 발걸음과 손놀림이 바빠지는 이들이 있다. 밤사이 어질러진 거리를 치우기 위해 찬바람을 맞으며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대행업체에서 개선하고 있지만 재원 조달의 어려움으로 아직 시설이 노후하거나 편의시설 등이 미흡한 휴게실 개선을 위해 특별교부금 8억원을 지원한다.
 
현재 환경미화원 휴게실은 총 493곳으로서(직영 336개소, 대행업체 157개소) 직영 미화원 휴게실은 가로 청소 담당구역 또는 권역별로 운영하고 대행업체 휴게실은 주로 생활폐기물 적환장 등에 설치하여 공동 이용하고 있는 현황이다.
 
특별교부금 8억원은 자치구 및 대행업체 실정에 따라 142개 휴게소는 화장실, 샤워시설, 세탁시설을 개선하는데 사용하고, 82개 휴게소는 옷장, 탈의시설 등을 개선하는데 사용되며, 환경미화원들이 일을 마치고 쉬는 동안 작업복을 벗고 보다 청결하게 씻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데 이용된다.
 
특히, 눈에 띄는 형광 연두색 근무복을 입고 청소를 하다가 식사 시간이 되어 일반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다른 식당 손님들의 눈치가 보인다는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휴게공간에서도 식사 등이 가능할 수 있도록 주방 시설을 구비하고, 눈비가 올 경우에는 작업 시 신발이 젖는 고충 해결을 위해 신발건조기 등의 물품들을 구비하는 등 현실적인 수요를 우선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같은 환경미화원들의 후생복지 향상 및 서울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청소시책이 뿌리를 내리게 되면 싱가폴이나 일본의 동경 이상으로 서울의 청소행정이 발전되고, 시민 만족도도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선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서울시에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환경미화원 휴게실 개선 지원사업이 서울의 거리를 깨끗이 가꾸어 온 환경미화원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감사와 격려의 의미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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