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동절기 민수용 무연탄의 수급 안정을 위하여 장성, 화순 2개 비축장에서 비축무연탄을 방출하고 있으나, 철도노조의 파업이 지난 12. 9일 시작되어 장기화 조짐이 보임에 따라 영월 석항 비축장의 무연탄 3만톤을 추가로 긴급 방출하여 선제적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금년 초 천재지변 등을 대비하여 사전에 장성비축장에서 석항비축장으로 무연탄 3만톤을 이송하였으나, 철도파업과 이상기온(폭설,혹한)으로 인한 수급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육송 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자동차 운송이 용이한 석항비축장의 무연탄을 추가로 방출하여 연탄수급에 안정을 꾀할 예정이다.
금번 3만톤의 추가 긴급방출시 비축탄 공급지가 3개소로 증가함에 따라 서민연료인 연탄의 안정적 공급이 어느정도 해결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도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