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올 해 제주 기상관측 사상 59일간의 유래없는 가뭄과 9월 하순 이후 일부 지역에 많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인하여 콩․메밀․녹두 등 수발아 및 부패 피해를 입은 농가에 농어촌진흥기금 125억을 특별융자 지원하기로 하였다.
그간 도에서는 콩․메밀 등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 재해 피해복구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도 주관으로 지역 관계기관 대책회의는 물론 농협과 피해농가 지원 대책을 논의하여 농협이 수요자 금리 1.8%를 부담함으로써 농가는 무이자로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지난 11. 13 ~ 18까지 피해지역 농협에서 융자 신청을 받은 결과 602농가에 125억원이 신청되었다.
금번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 지원은 콩․메밀 등 수발아 및 부패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농어촌 진흥기금 특별융자 추천 심의 안에 대한 농어촌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신청액 전액 지원키로 결정되었으며, 콩․메밀․녹두 등 수발아 및 부패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융자 한도액은 농가당 3백만원 ~ 30백만원까지 추천이 가능하고,농협이 수요자 금리(1.8%)를 부담하며 도에서는 이율 차액(3,1% ~4.3%)을 보전하고 융자지원 기간은 2년까지이다.
앞으로 도에서는 상․하반기 정례적인 지원 외에도 계속되는 대․내외 1차산업의 어려운 환경변화를 감안하여 태풍․가뭄 등의 재난 시에도 농어촌진흥기금 특별 융자지원으로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