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에서 발굴된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 틈새계층 17명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연계하여 정밀검진과 함께 무료수술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방문간호사를 100명 증원하여 저소득 틈새계층까지 촘촘한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 결과 수술이 필요하나 경제적 부담으로 방치된 환자를 발굴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저소득 환자 무료수술사업’의 협조를 받아 의료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일상생활이 힘들어 수술이 시급한 틈새계층 17명 혜택
서울시는 서울대학교병원의 협조를 받아 지난 4월 수술이 시급하나 진료비가 없어 방치된 환자 19명을 추천하였고, 척추협착층, 경추추간판탈출 및 협착증, 퇴행성관절염, 신장결석 등 17명이 혜택을 받게됐다.
공공의료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은 건강안전망구축활동의 일환으로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환자를 무료진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기존 의료비지원제도를 통해서 지원받을 수 없었던 외래진료비를 포함한 진료 제비용을 선정된 틈새계층 환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한 공공병원으로써의 사회적공헌에 기여하고 있다.
4월부터 진행된 무료수술지원사업은 현재 6명은 수술을 받았고, 5명은 외래진료가 마무리 됐으며, 6명은 외래치료 중에 있다.
수술로 다리를 절단하고 싶을 정도의 고통에서 벗어나
홀로사는 박00(남, 58세)는 45년전 교통사고로 인해 발목후천성변형과 열린상처로 하지관절장애판정 및 아물지 않아 대학병원치료가 필요하였으나 진료비가 없어 다리를 절단하고 싶다는 극심한 고통속에 지내다 올해 7월 21 수술치료 받았으며, 2009년부터 척추협착증으로 허벅지가 아파서 거동이 불편 뿐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까지 힘들어 우울증까지 걸렸고 아무런 희망이 없이 고통속에 살아가던 은00씨(66세, 여)는 올해 8월 7일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 ‘추체간 유합수술’을 받고 퇴원하여 통증의 고통에서 벗어나 외래진료를 지속하며 회복중이다.
박00씨와 은00씨는 무료수술을 해준 서울대학교병원과 무료수술을 추천해준 방문간호사 및 서울시에 고마움을 표했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의료사각지대에서 고통 속에 방치된 시민이 없도록 서울시민의 건강안정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은 틈새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이 이번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의 서울시민을 위한 무료수술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의료사각지대에서 고통 속에 방치된 시민이 없도록 찾아가는 방문간호사를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서울시민의 건강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