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우수상에 대륜동복지위원협의체, 남원읍복지위원협의체 사례 선정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읍면동복지위원협의체 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최우수상에 대륜동복지위원협의체와 남원읍복지위원협의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전에 43개동 읍면동복지위원협의체 우수사례를 제출받아 6명의 복지전문가 심사위원이 복지자원발굴과 소외계층지원 연계실적 등 활동내용을 종합 평가해 19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복지위원 간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발표대회는 43개 읍면동복지위원과 관련공무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5명의 심사위원이 복지위원협의체의 역할 정립을 위해 지역내 소외계층 발굴과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연계시키는 과정에서 지역의 문제에 대해 복지위원들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동하고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최우수 2팀, 우수 6팀을 선정하였다.
최우수로 선정된 '유정씨 이제 희망을 말하다(대륜동)'는 도농복합도시에서 도시빈곤 양상을 띠고 있는 한부모 가정이 경제적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절망적인 위기상황에서 지역자원과의 적절한 서비스연계로 안정과 희망을 준 좋은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또 하나의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다문화가정, 그들과 함께하는...(남원읍)'은 최근 농촌지역에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 내 기관․단체․기업체를 복지 자원화하여 지역문제에 관심을 이끌어 내고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의 화합에 기여를 하였다는 데 후한 점수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이명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읍면동복지위원협의체가 지역 내의 신속한 복지대상자 발굴, 인적 물적 민간 복지자원 발굴 및 육성, 복지 수요와 공급 간의 신속한 연계 등을 통해 제주형 복지구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지역 여건상 열악한 조건 속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복지위원들을 독려하고 자긍심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읍면동복지위원협의체에서는 지난 해 12월에 구성되어 391명의 복지위원들이 지역의 민간복지자원 발굴을 통해 166건의 기부협약을 체결하고 소외계층 7,721명과 연계하여 220백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