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 숲길 탐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1월 25일 현재 방문객 수가 무려 38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연말 33만명에 비교하여 올해 한달이 남은 지금 5만명이 초과되어 3년 만에 약2.5배가 증가하였다.
연도별 방문자 현황을 보면 2010년도 16만명이 방문하였고, ‘11년 27만명, ‘12년 33만명이며 올해는 40만 돌파가 예상된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주말에는 약 3,000명 주중에는 1,000명에 달한다.
사려니 숲의 강점은 노인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 등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숲길을 거닐며 숲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멍이 송송 뚫린 붉은 송이가 깔린 넓은 길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인다.
제주시에서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사려니 숲길을 새로운 개념의 생태체험이 가능한 명품 숲길로 개발한다. 이를 위해 숲 해설, 숲 유치원 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주변 임산물재배장 및 절물자연휴양림, 한라생태숲 등과 연계한 생태관광벨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올해에 수세식화장실 설치, 365일 탐방객안내소 운영, 긴급 구난 전기자동차 배치를 하여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차문제해소를 위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문화를 정착시켜나가고 탐방객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