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2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올 한해 주민자치센터 운영성과와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등 전반사항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량평가로서 1월부터 11월 30일까지 추진되어온 주민자치위원회 자치역량, 주민자치센터와 프로그램 운영 등 3개분야·8개 세부항목에 대한 서면확인 평가로 이뤄진다.
주요 평가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여성·장애인·시민단체 등의 분야별 위원구성 비율과 위원 자원봉사활동, 교육·연수실적, 공동의제 처리등과 같은 주민자치위원회 참여 및 활동상황과 관련된 자치역량 분야
- 사회진흥 등 주민자치와 관련된 프로그램 운영률, 다문화가정·청소년 토요프로그램 운영실적과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의 전문성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적 측면
- 주민자치센터 운영상황의 정기적인 주민공개 등 관련 조례와 지침의 이행여부 및 사이버 주민자치센터 운영상황, 강사 및 자원봉사 관리 등의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체계화에 관한 사항.
최종 순위는 정량평가결과 70%와 지난 상반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상황 현장모니터링 결과 30% 합산 점수에 10%의 가점을 반영하여 결정된다.
가점은 올해 제주시가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유사·중복프로그램 통폐합, 주말 및 야간프로그램 운영, 참여계층 다변화에 대한 노력도를 고려하여 배점한도내에서 부여된다.
평가결과 총 득점 순위에 의하여 상위 7개 주민자치센터를 선정, 시상(최우수 1개소·80만원, 우수 2개소·각50만원, 장려 4개소·각 30만원)을 실시하는 한편, 도에서 실시하는 종합평가에 반영되도록 하여 사업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발굴된 우수사례에 대하여는 전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파급시켜 내년도 운영에 반영하도록 한다.
제주시는 올해 추진해온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개선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실무역량강화 전문교육, 프로그램 현장모니터링 및 전문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 등의 자체사업 결과에 따른 7건의 개선과제들에 대한 내년도 세부운영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자 워크숍을 12월중에 개최하는 등 제주형 주민자치 모델을 정립시켜 나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