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성가족과(과장 고숙희) 청소년수련관은 2013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사업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초에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성여자고등학교와 공동으로 토론캠프『신나는 토론, 불타는 이밤 유(惟)후(逅)!(생각을 터놓다)』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고교생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하여 최근에 자주 진행되는 토론 배틀이나 대회형식의 경쟁토론에만 치우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제주시 명도암 유스호스텔에서 11월 16일부터 1박2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 내용으로는 ‘자유학기제 도입 득인가? 실인가?’, ‘제주도, 비축 토지매입 기준 완화, 적절한 결정인가?’, ‘문․이과 구분 폐지, 추진해야 하는가?’ 등을 주제로 하여 자유토론 및 릴레이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어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인「파자마 끝장토론」시간에는 취침시간을 뒤로한 채 ‘제주도 장기발전을 위한 산업은?’, ‘결혼, 현실인가? 사랑인가?’ 등 다양한 주제로 밤새도록 이야기꽃을 피우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청소년수련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올바른 청소년 토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단순한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시선으로 교육 및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