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환경관련학과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환경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해 취업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전국 16개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가 주관해 오는 5월∼11월까지 약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 기업체가 2개월간 인턴사원을 채용하고 최종채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체가 인턴십 프로그램에 적극 참가할 수 있도록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는 인턴기간(2개월)동안 1인당 월 60만원의 인턴수당을 지급하며 기업체가 인턴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경우 채용 후 2개월간 취업장려 수당을 추가 지급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체, 기관, 취업 희망자는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26일부터 해당 시·도의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인턴십 시범사업에서는 취업예정자 193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39명이 지역기업체 등에 취업했으며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3억2천만원을 인턴수당으로 기업체에 지급했다.
환경부 관계자는“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은 작년과 달리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 기업체에 연결함으로써 낮은 취업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관련학과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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