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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원회 발족 1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 조정희
  • 등록 2013-11-13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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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권위원회는 15일(금)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공용회의실에서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 감정노동 및 고용실태’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인권위원회 출범 1주년을 기념한 이번 토론회는 다산콜센터의 노동실태를 기반으로 간접고용, 비정규직, 감정노동의 삼중고 속에서 심각한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감정노동자들의 인권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 다산콜센터    

서울시 종합민원전화인 ‘120 다산콜센터’는 서울 시민들에게 버스 노선과 막차시간은 물론 의식주 관련 생활정보 안내까지 서울시민의 생활에 편의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를 민간사업장에 위탁하고 있다.
 
간접고용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대부분인 다산콜센터의 노동자들은 고객으로부터의 무리한 요구나 폭언, 폭행, 성희롱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지만 업무 실적이 성과에 연동되기 때문에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격심한 감정노동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 인권위원회는 서울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취약한 고용조건과 감정노동의 최 일선에 있는 다산콜센터의 노동자들의 인권상황을 점검하고 서울시민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 해법을 마련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서울시 인권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문경란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김종진(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의 발제와 이선희(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 조합원), 이주희(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김형렬(가톨릭 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이남신(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최원석(서울시 시민봉사담당관)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인권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다산콜센터 노동자들의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여 서울시에 권고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사전등록 없이 11. 15.(금) 13시 50분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로 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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