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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중국의 날 '행사 개최
  • 양길영
  • 등록 2013-10-31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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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고 있는 중국인 수는 27만여 명으로 서울 거주 외국인 중 70%라는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중국인들과 서울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11월 2일(토)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서 ‘2013 중국의 날’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 중국 문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시의 다문화 경향이 점차 강해지는 가운데 서울 거주 외국인 중에서도 다수를 차지하는 중국인과 중국문화를 서울시민들이 더 잘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중국의 날’ 행사는 실제 중국문화 속에서 살아온 중국이주여성연합회, 화교협회 등 중국인 커뮤니티와 주한중국문화원이 주도적으로 축제 내용을 정하고 직접 진행했다.
 
주한중국문화원은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 방침에 따라 매년 중국의 특정도시를 선정해 그 도시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베이징의 해’로 선정했다.
 
또 베이징시 문화예술단을 초청해 공연하기로 결정했고, 중국인 커뮤니티와 함께 중국문화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중국문화원과 중국 커뮤니티는 올해 행사를 마친 후 ‘중국의 날’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앞서 30일(수)~11.1(금)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베이징주간’ 행사와 맞물려 서울과 베이징 양 도시의 우정이 한층 더 고조되고 중국을 더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와 베이징시는 자매도시 체결 20주년을 맞아 올해를 ‘우호교류의 해’로 지정, 각 도시에서 상대 도시의 이름을 딴 행사를 개최하며 도시 간 친선관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4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대표단이 베이징시가 주최한 ‘서울주간’ 행사에 참석해 환대를 받은 바 있고, 서울시가 주최하는 ‘베이징주간’ 행사엔 양샤오차오(楊曉超) 베이징시 부시장을 비롯해 총 300여 명이 서울을 찾았다.
 
축제 내용은 △퍼레이드 △화룡점정 행사 △베이징시 문화예술단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 △다양한 체험부스 등이다.
 
‘중국의 날’ 개막을 알리는 퍼레이드는 중국 민족의상을 차려입은 중국유학생, 다문화가정 아이들, 중국 사자탈 인형 등의 행렬이 광화문광장 입구부터 서울역사박물관까지 인도를 이용해 진행한다.
 
‘화룡점정’ 행사에선 박원순 서울시장과 장신썬(張鑫森) 주한중국대사가 함께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는 의미로 중국 사자탈 눈에 눈동자를 그려 넣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광장에 설치된 무대에선 베이징에서 온 전문공연단이 중국 무술, 무용, 전통악기 연주로 흥을 돋우고 중국 유학생들이 준비한 중국 소수민족 패션쇼, 맥주 맛보기 대회 같은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체험부스’에선 중국의 악기, 차 문화, 전통놀이 체험, 중국 음식 맛보기, 중국 소수민족의상 입어보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중국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정효성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거주 중국인과 관광객, 서울시민이 함께 하는 이번 축제는 중국문화원과 중국인 커뮤니티 등 중국인들이 주도해 준비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중국인과 그들의 문화를 함께 즐기고 한·중 양국 시민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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