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 농협 경남지역본부가 제6회 한우의 날(매년 11월1일)을 맞이하여 한우고기의 우수성 홍보와 할인행사를 오는 11월 1일 농협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도민들에게 한우고기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한우홍보관 및 시식회를 운영하고 믿을 수 있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1등급 이상 한우를 시중가 대비 30% 이상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경남도 강호동 농정국장은 “작년에는 도청에서 한우의 날 소비촉진행사를 가졌는데 올해는 도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접근성이 용이한 창원의 중심인 농협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하며 “한우는 올레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수입산 보다 많아 맛과 건강 면에서 우수한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아울러 이희대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의한 소비 부진, 사육두수 과잉 등으로 ‘11년 이후 소 값이 생산비 이하로 형성되고 있는 어려운 이때 도민들께서 한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13년 9월 기준 현재 전국 한육우 사육두수는 304만 마리로 적정 사육두수 250~260만 마리보다 50여만 마리가 많으며, 경남은 전국사육두수의 10% 정도가 적정두수이나 29만 마리로 과잉된 상태이다.
그동안 경남도는 한우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자체직판행사 적극지원, 도청 직거래장터실시, 구내식당 매주1회 이상 한우메뉴선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축사시설현대화 등 한우농가경영안정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의 전망에 의하면 한우사육두수 과잉으로 도축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 연말까지는 약보합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