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천만송이 국화가 선사하는 가을의 향기,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 김인로
  • 등록 2013-10-28 16:15:00

기사수정

바람이 흩어진 자리마다 노랑, 빨강, 하양, 형형색색 꽃망울이 활짝 피었다. 이슬 머금은 가을 국화가 시린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준다. 곱고 좋은 것 보면 생각나는 사람 있다? 제겐 여러분이 그렇습니다. 지나칠 수 없어 꽃향기 가득 담아 편지를 띄워본다.
 
여기는 익산 중앙체육공원, 10월 25일(금)부터 11월 3일(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현장이다. 
 
천만송이 국화가 선사하는 가을의 향기,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기사 사진, 천만송이 국화축제장에 꾸며진 국화꽃과 조형물들의 모습
▷제1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10월 25일(금)부터 11월 3일(일)까지 진행된다. 

미륵산성부터 선동선화까지~ 국화로 만들었잖아! 

국화는 기품과 향기로는 가을꽃 중 가장 윗줄에 있다. 또한 익산시 시화로 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올해 국화축제는 친환경 LED 조명을 활용한 환상적인 야경과 전국 최대 규모 테마전시(35,000㎡, 12만점)로 아침부터 밤까지 질리도록 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국화작품전시장, 국화관련 체험부스도 가득 들어서 이름만 국화축제가 아닌 국화의 모든 것을 만나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천만송이 국화가 선사하는 가을의 향기,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기사 사진,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장을 꾸민 아름다운 국화 조형물들과 관람객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장은 미륵사지석탑과 왕궁리오층석탑, 행복의 성, 서동선화 사랑의 성, 미륵산성 등 대형 국화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축제가 열리는 익산중앙체육공원은 삼면이 출입구인데, 어느 곳으로 들어가도 아름다운 꽃 천지가 펼쳐진다.
 
타 국화축제가 꽃밭 위주의 단조로운 형태라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장은 미륵사지석탑과 왕궁리오층석탑, 행복의 성, 서동선화 사랑의 성, 미륵산성 등 대형 국화조형물을 곳곳에 설치해 눈이 한층 즐겁다.
 
조형물을 자세히 보면 뼈대 위, 작은 국화를 일일이 손으로 뉘어 만든 걸 확인할 수 있는데 꽃도 아름답지만 꽃을 가꾼 사람의 정성, 그도 경이롭다. 
천만송이 국화가 선사하는 가을의 향기,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기사 사진, 축제장 우수 작품전시관에 전시된 국화 예술작품들의 모습
▷우수 작품전시관에서는 새롭게 개발된 국화품종과 함께 다륜대작, 현애, 분재같은 국화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국화전시장은 크게 4가지 테마로 연출돼 있다. 중앙체육공원 표지석이 있는 정문부터 중앙광장까지 1전시장으로 서동선화 사랑의 성, 행복의 성, 왕궁탑이 있고, 음악분수 정원인 제2전시장은 서동선화와 다양한 동물캐릭터들이 들어서 있다. 

대운동장은 3 ,4전시장으로 나눠 우수 작품전시관과 미륵사지 유물관이 들어서 있는데. 그 중 우수 작품전시관은 새롭게 개발된 국화품종과 함께 다륜대작, 현애, 분재같은 국화 예술작품을 한자리서 볼 수 있다.
 
국화축제 야간개장으로 이 전시장도 밤 9시까지 문을 연다. 아기자기한 포토존도 있으니 사진 찍기도 안성맞춤이다. 

꽃만 보고 갈 순 없잖아~ 만들어보고 먹어도 보고! 

올해 국화축제는 국화작품전시장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늘었다. 음악분수가 있는 제2전시장 뒤편이 국화상품체험관인데. 국화절화, 국화찐빵, 국화식혜와 차 등 가공품을 비롯해 꽃꽂이, 국화비누, 아이스크림 만들기, 국화쿠키, 천연화장품, 염색체험장이 들어차 있다. 
천만송이 국화가 선사하는 가을의 향기,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기사 사진, 축제장에 마련된 국화상품체험관에 있는 국화절화, 국화찐빵 및 국화화분과 국화꽃다발을 판매하는 모습
▷제2전시장 뒤편에 마련된 국화상품체험관에서는 국화절화, 국화찐빵 등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국화 꽃 한다발을 2,500원에 구입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곳에선 국화 한 다발을 2,500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 사람이 북적북적 정말 인기가 많다. 조금 늦게 가시면 국화만 보고 정작 꽃은 못 사오는 안타까운 상황을 겪을 지도 모른다. 국화 관련 체험은 3가지, 1만원으로 ‘함해국’ 부스에서 티켓을 구입 후 참여하실 수 있다. 

국화체험부스를 다 둘러보았다면 대운동장에 마련된 익산 농특산물 코너도 들러보길. 태릉선수촌에 납품되는 국가대표 쌀 탑마루 쌀과 전국 고구마계를 주름잡는 탑마루 고구마, 누룽지, 목이버섯, 각종 장류는 물론 금마, 오산, 삼기, 여산, 웅포 등 익산 곳곳에서 갓 올라온 찹쌀유과, 콜라비, 국수, 두부...  아, 이 모든 걸 한자리서 구입할 수 있다. 시식코너 마련돼 있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이니까 저렴하게 들여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천만송이 국화가 선사하는 가을의 향기,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기사 사진, 축제장 한켠에 마련된 음식부스와 먹음직스러운 음식 음식을 만드는 주민들의 모습
▷금강산도 식후경! 축제장 한켠에는 각 읍면동과 단체들에서 직접 나와 음식부스를 운영하는데 음식 값은 저렴하고 맛은 어머니 손맛, 재료 역시 믿을 수 있어 인기만점이다. 

농산물부스까지 보셨다면 익산 어머니들 손맛도 보시고 가야겠다. 익산시는 매년 축제 때마다 각 읍면동과 단체들에서 직접 나와 음식부스를 운영하는데, 요런 까닭은 음식 값은 저렴하고 맛은 어머니 손맛, 재료 역시 믿을 수 있어 매년 인기만점이다. 

올해 먹거리부스는 정문 오른쪽 주차장 쪽에 차르르 세워져 있다. 삼기 고구마튀김, 여산 양파해물파전, 어양 토속순대 등 지역재료로 정성껏 만든 음식들이 가격도 착해 5,000~6,000원에 맛볼 수 있다. 저도 고구마튀김을 한입 먹어보았는데, 주문과 동시에 튀긴 덕분일까, 바삭바삭, 사르르, 고구마가 씹지 않아도 금세 녹아버린다. 

야간개장으로 밤에도 날 케어해주잖아 

올해 축제가 예년과 다른 점이라면 바로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는 건데. 친환경에너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LED조명을 18개 테마존에 연출해 캄캄한 밤에도 환한 느낌이다.
 
그다지 밝단 느낌이 아니 든다면? 사진으로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저도 별 차이 없는 것 같았는데 신호등 같은 곳에 붙어있던 눈부신 LED조명이 국화를 비춰주니까, 얘네들 조명발 좀 받는다. 
천만송이 국화가 선사하는 가을의 향기,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기사 사진, 야간 LED조명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는 국화 조형물들의 모습
▷올해부터는 밤10시까지 야간개장을 운영한다. 친환경에너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LED조명을 18개 테마존에 연출해 조명에 비친 아름다운 국화꽃을 감상할 수 있다. 

게다가 정문 쪽은 알록달록 국화트리처럼 화사한 장식으로 한 달 앞서 크리스마스를 맞은 느낌이었다. 밤에도 철컥철컥 셔터가 가볍게 눌러지니 조금씩 사진 찍을 맛이 난다. 주말에 바쁜 분이라면 평일 퇴근 후 꼭 들러보시길 강추한다. 단,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니 옷 꼭 두툼히 입으셔야 한다. 

역시 밤이라고 꽃만 보고 올순 없겠죠? 익산 중앙체육공원의 명물, 음악분수도 감상해보시길. 음악에 맞춰 춤추는 오색물줄기의 향연, 낮에 봤을 땐 밋밋한데 밤엔 황홀경이다.  
천만송이 국화가 선사하는 가을의 향기,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기사 사진, 야간 LED조명을 비친 음악분수와 시민단체와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공연 모습들
▷국화꽃 뿐만 아니라 음악분수, 시민단체와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다양한 공연이 축제 기간내내 펼쳐진다. 

이밖에도 시민단체와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다양한 공연이 매일 펼쳐지니 아름다운 음악과 꽃향기 그득한 곳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심이. 

어딜 가나 꽃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꽃이라면 미소가 지어진다. 금세 스치듯 가버리는 가을, 부모님, 연인, 아이와 찐한 추억 남기고 싶으시다면, 멀리 갈 것 없이 익산! 국화축제 현장을 둘러보시길. 

축제 첫날엔 미처 꽃망울을 틔우지 않은 꽃이 많았는데 축제 중반에 접어들수록 긴 잠에 든 국화들이 더욱 아름답게 깨어날 듯 하다. 여기는 꽃 향기 가득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현장이었다. 

제10회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10.25~11.3) 

자가용으로 오실 경우엔 차를 공원 주변 도로에 세우면 되는데. 행사기간 중 도로양측 1차선이 임시주차장으로 일렬주차가 허용되니 안심하고 이용하면 된다. 공원 안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차량통제로 바깥쪽에 주차하는 게 수월하다. 

대중교통 이용하려면 터미널에서는 1, 1-2, 1-4, 1-6, 1-9, 2, 18, 19, 62, 63-1을 타고 쌍용아파트 후문(어양사거리)에서 내리면 되고, 익산역에서는 익산역 맞은편 김내과 승강장에서 60, 61, 62, 63, 64, 65, 65-1 버스 타고 쌍용아파트 후문(어양사거리)에서 내리면 된다. 택시 타셔도 되지만 터미널과 역에서도 좀 거리가 있으니 유의하시길 .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6.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