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월드컵추진위원회 평가·모니터링 분과위원회에서는 2001. 11. 9-10, 11.25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 시설에 관한 환경성 실태 조사하였다.
조사에 의하면, 경기관계자 및 안내자들의 역할분담 및 업무숙지를 위한 자원봉사자에 대한 구체적안내 요령, 매뉴얼 등 마련 필요하다고 한다.
환경보전관련 실천홍보(전광판, 안내방송 등을 통한 자기쓰레기치우기 등)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참여 유도 구체적인 실천과 행동 내용을 담은 홍보문구 요구된다.
식전행사는 경기장 음향, 전광판, 조명등의 시설의 장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기존의 이벤트성 행사를 답습에서 벗어나야 한다. 후원사들의 홍보활동은 환경월드컵의 취지를 무색케 할 정도로 소음, 쓰레기 발생요인이 됨 : 불필요한 코팅·비닐제품을 사용한 경품 제공, 행사물품 무질서한 적재을 삼가자. 그린매점운영에서 비닐봉지 남발, 무단투기금지·분리수거안내문 미시행, 오뎅등 국물처리 문제(화장실에 버린 후 용기를 화장실 휴지통에 투기), 매점 판매원의 친절·환경교육 필요하다고 한다.
건물시설에 있어서는 일부 시설물 누수현상 발생, 지붕연결 일부 구조물 누수, 와이어 연결부 노출, 관람석 급경사, 동서남북 굴절지역 계단 폭 협소 등으로 인한 일부 시설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하고 있다. 관람석 좌석간 거리 좁아 불편으로 이동 부 자유, 입구표시 등 안내표지판 수량부족으로 야간 경기 시 식별곤란, 안내소, 탁아 보호소, 분실물센터 등 관람객의 동선과 동떨어져 있음을 지적하였다.
교통안내 시스템 부족으로 셔틀버스 및 일반노선버스 등 식별 혼란(특히 야간경기시) 노선안내 부족으로 승객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주차, 버스안내 정보 체계적 정리 필요와 지하철 환승역 안내부족 혼잡야기(연계지하철 운행간격 연계조정 필요), 교통시설물의 시각장애인 고려 부족, 신호등변경시간표시 미설치 문제를 들고 있다. 경기장 주변 행사차량(경찰차, 구급차, 행사지원차량 등) 엔진 공회전 심각 → 공회전 금지 조치, 행사지원차량 및 주변 노선 버스 저공해(예:CNG버스, 배출가스저감장치부착 등)배치 등이 문제시 된다.
환경은 난지도 쪽에서 바람방향에 따라 악취가 심해 내년 춘·하절기 대책 필요하며, 주변 하천(불광천, 홍제천)의 수질오염 및 악취 감지, 경기장 주변 조경식재 단일 식생이 주종, 환경친화적인 이미지 부족하다고 한다. <장조순 기자 ch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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